브레빌 870 홈카페 입문용 기능 및 장단점 리뷰

브레빌(Breville)이라는 브랜드는 호주의 프리미엄 가전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좋은 성능과 감성적인 디자인의 커피머신이 유명한 대요.
홈카페 초보용으로 추천할 수 있는 브레빌 870 제품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브레빌 커피머신 종류

브레빌 커피 관련 제품은 에스프레소 머신, 드립커피머신, 그라인더 및 액세서리로

제품 군이 카테고리화되어 있습니다.

이 중에서 에스프레소 머신 제품군 내에 여러 가지 모델이 있는데

터치 스크린으로 에스프레소의 종류별 추출할 수 있는 4백만 원대 오라클 터치 BES990,

심플하게 에스프레소를 내리는 용도의 40만 원대의 밤비노 BES450와 같이 다양한 제품들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매뉴얼로 손쉽게 그라인더 조절하여 분쇄도를 조절하고,
추출압을 맞추어 최적의 에스프레소를 내리는 커피 생활을 할 수 있는 입문용

에스프레소 머신 브레빌 870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브레빌870

  [브레빌 870 기능 및 특징]  

Barista Express 일명 BES 870는 분쇄, 도징, 추출 3가지 기능이 있습니다.
원두 상태로 보관된 원두를 추출하기 전 바로 분쇄할 수 있고,
온도가 정밀하게 제어가 에스프레소 추출을 도와주는 제품입니다.
또한 우유 미세 거품 텍스처링을 사용하여 라테도 즐길 수 있습니다.

① 16가지 분쇄도
16가지 분쇄 설정 할 수 있는 그라인더가 내장되어 있고, 싱글샷, 더블샷의 분쇄량을 조절이 가능합니다.
직관적인 다이얼로 분쇄도를 조절하는데 꽤 편리합니다.

② 전문가용 포터필터 및 다양한 월 필터(바스켓)
전문가가 주로 쓰는 54mm 사이즈의 스테인리스 포터필터가 있고, 원두량 17~18g을 도징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듀얼/싱글 Wall 2종류의 바스켓이 1샷용, 2샷용 각각 포함되어 있습니다.

보통 싱글 Wall를 사용해서 보편적인 추출을 진행하나, 듀얼 Wall 바스켓을 사용하면 고압으로 추출이 가능하여,
비교적 오래된 원두로 신선도가 떨어졌거나, 크레마를 보다 두텁게 하는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③ 추출 압력
부드럽고 진한 갈색의 에스프레소는 저압 주입 후 15 바의 이탈리안 펌프를 통해 고압 9 바로 추출됩니다.
특히, 압력바의 게이지가 매뉴얼로 되어 있어 클래식한 감성을 보여줍니다.

④ 최적 물온도 93도 제공
PID 제어 기술로 온도 조절을 통하여 추출 최적 온도인 93도의 온수를 빠르게 제공합니다.

⑤ 우유 거품 미세 텍스처링
별도의 스팀봉이 있어 부드러운 우유거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⑥ 샷 용량 선택 버튼
전원 버튼 옆에 싱글샷, 더블샷 버튼이 직관적으로 장착되어 있어 쉽고 간편하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브레빌 870의 장점과 단점]  

브레빌 BES870은 전자동이 아닌 반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으로써,
홈카페용으로 직접 원두를 분쇄하고 도징 하여 추출 시간 컨트롤하면서
나만의 취향에 맞는 커피를 내려 먹을 수 있는 바리스타 느낌을 낼 수 있는 제품입니다.

1) 매우 직관적이고 쉽고 간단한 작동법
꼭 필요한 버튼만 있고, 다이얼, 기계식 버튼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전원, 원샷/투샷, 분쇄도 다이얼, 프로그래밍, 팩토리 세팅도 쉽게 할 수 있어,
커피 머신이 익숙하지 않은 초보 입문용으로 좋은 모델입니다.

2) 클래식한 아날로그 감성 디자인
무광재질의 스테인리스 재질의 본체가 고급스럽고, 압력계의 바늘 게이지가 클래식한 느낌을 주며
신발상자 2개 정도의 30.5 x 27.9 x 34.3 cm의 적당한 크기로 주방 아일랜드 위에 놓으면
홈카페 인테리어에도 훌륭한 모델이며 외관 청소도 용이합니다.

3) 일체형 원두호퍼, 그라인더
원두 보관하는 호퍼와 그라인더가 일체형으로 구성되어 있어,
적정량의 원두를 호퍼에 담고 원하는 만큼 분쇄를 바로바로 할 수 있습니다.
그 외 물탱크 용량이 2L로 일상적으로 사용하는데 충분합니다.


반면, 단점이 될 만한 부분을 보겠습니다.

우선, 물탱크의 용량이 2L이지만 미처 확인하지 못하고 추출할 때가 있는데
이런 것은 작은 알람이나 경고를 표시해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장된 보일러가 하나라서 에스프레소와 우유 스팀을 동시에 할 수 없는 점과
비교적 약한 스팀이라는 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처음 전원 가동 시 기계가 동작하는 덜덜덜 소음이 좀 있고,
추출할 때도 유사한 소음이 있습니다.
저는 그리 불편하지는 않았으나 이른 아침 에스프레소를 내릴 때
자고 있는 가족이 깰까 봐 걱정스러웠던 부분은 있었습니다.

벌써 브레빌 870을 사용한 지 1년 반이 넘었는데, 쓰면 쓸수록 보기에도 좋고 애착이 갑니다.
처음 자동차를 사고 타면서 정이 들어 애착이 가는 것과 같은 느낌입니다.

홈카페를 생각하시는 분들 나도 바리스타처럼 나만의 커피를 마셔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브레빌870 모델 사진

브레빌870 그라인더 조절기와 그라인딩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