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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Gardening

애니시다 키우기_봄 추천 식물_feat.레몬향

by 척척백사 2023. 4. 2.

홈가드닝 봄철 추천 레몬향이 매력적인 애니시다


얼마 전 남사화훼단지에 방문했었고, 애니시다 작은 화분을 데려왔었습니다.
당시 꽃이 흐드러지게 피지 않은 것으로 데려왔는데, 데려온 지 1주일 만에 화사하게 피었더라고요.
그런데 또 1주일 만에 급격히 쳐지는 줄기와 떨어지는 잎을 보면서 왜 이럴까 했습니다.
준비가 되지 않은 것이죠..

처음 마음처럼 데리고 올 때에는 "그래 내가 물도 바람도 온도도 잘 챙겨서 환경을 꾸려줄게"
하지만 알아서 잘 자라겠지… 적당히 하루에 한 번 물 주면 되겠지 하는 마음이 들게 되지요.

그래서 알아봤습니다. 애니시다를 시들지 않고 최대한 아주 잘 가꿀 수 있는 방법을!

애니시다 잘 자라는 환경

겨울 추위를 겪어야 꽃눈이 형성되므로, 추운 겨울을 만끽? 하도록 환경을 구성해주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요인은 통풍입니다. 

통풍은 단순히 바람을 맞는것 뿐만 아니라 가지치기와도 연관이 되어 있습니다.
가지치기를 어느정도 충분히 해준다는 것을 기본으로 창문 근처나 자연풍의 선풍기 등을 곁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좋아하는 식물로 습한 여름을 제외하고는 봄, 가을은 겉흙이 충분히 촉촉하게 물을 주어야 합니다.
그것은 매일 아침 혹은 저녁에 애니시다에게 물을 줄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애니시다 노란 꽃잎 사진
애니시다 꽃핀 모습


애니시다 가지치기 방법

레몬향의 노란 잎이 떨어지고 축 늘어진 모습을 보고 애니시다에 대해 공부한 뒤로
어떻게 바람을 잘맞게 하는지 고민해 보았습니다.
가지치기 기술을 습득하고자 공부해 봤지만, 가지치기에는 왕도가 없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일단 정리해보자면 여름~가을까지는 무럭무럭 성장하는 시기이므로 가지치기를 꾸준히 해야 한다고 합니다.
지금은 봄이니 연습 정도로 생각해 보면 지금 풍성한 아랫가지를 올려쳐서 투블록으로 올려줄 생각입니다.
다른 애니시다 품종들을 보면 긴 가지에 위쪽 둥그러니 가지치기해서 예쁘게 해 두었더라고요.


애니시다 응애 생길때

애니시다를 키울 때 준비해야 할 것 중 하나 응애가 생기지 않도록 구비해 두는 것입니다.
응애는 "아, 응애예요"의 응애가 아니고 진드기입니다. 진드기!
목초액을 물에 적당히 타서 분무기로 뿌려주는 정도로 대응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화분하나 키우는데 목초액(?) 그런 것까지 사야 하나 싶은데, 최소한 이 정도는 해야지요. 
처음 데리고 올 때 마음처럼…

때로는 키우기 까다롭다고 하는 애니시다지만

내년 봄 다시 노란 꽃과 레몬향으로 집을 채울 수 있길 바라며,
1년의 긴 호흡으로 애니시다를 키워볼 생각입니다. 

 

아래 화훼단지에 있던 큰 형님처럼 키울 수 있을까요?

애니시다 2미터 화분


아직 만개하지 않은 애니시다를 구매하는 것은 매우 추천이며, 
위 정리한 것들은 생각하면서 1년을 정 들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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